인도네시아 다이빙 여행 정보
2009. 10. 07 ~ 10.13
“DEPC 발리 수중사진 여행”
여행은 항상 많은 기억들을 남긴다.
그 기억들을 글로서 남긴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기도 하지만 힘든 일이기도 하다.
발리로의 이번 수중사진여행도 이렇게 글로 정리하는것이 힘든건 그만큼 행복했기 때문이 아닐까?
발리에서의 짧았던 일주일. 그 시간을 되돌아본다.
발리와 발리다이빙에 대한 소소한 정보들
발리에 관한 자세한 정보들은 다이빙전문지들이나 인터넷을 통해 아주 많이 소개 되어 있으니 그것들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발리다이빙 투어에 도움될 만한 소소한 정보들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면적 : 5620 sq km ( 제주의 약 2.7배 )
중심 도시 : Denpasar
기후 : 평균 26도~ 30도, 4월~9월 건기이나 저녁에는 선선한 편, 10월~3월 우기. 지형학적으로 섬의 동쪽편은 상대적으로 건조하다
소요시간 : 7시간 ( 인천공항 출발 직항편 )
화폐 : Indonesian Rupiah(IDR) 1$=9560루피, 1000원=8100루피 ( 2009. 10월 기준 )
시차 : 1시간 느리다.
다이빙스타일 : 보트다이빙( 빠당바이지역 ), 비치다이빙 ( 툴람벤지역 )
수온 : 19도~ 28도 ( 몰라몰라출현시기 및 출현지역은 수온이 상대적으로 차다 )
권장슈트 : 5mm 웻슈트와 후드조끼, ( 추위를 많이 탈 경우 세미드라이 )
핀스타일 : 부츠를 신고 착용하는 핀 ( 툴람벤 비치다이빙시 필수 )
대표적인 다이빙포인트 : 누사빼니다지역 ( 만타포인트, 크리스탈베이), 툴람벤지역 ( 리버티난파선, 세라야 ), 멘장안지역 ( 연중시야가 30M 이상 )
이동시간 : 발리 덴파사 공항 -> 빠당바이 : 1시간 30분, 빠당바이 -> 툴람벤 : 1시간
투어에 함께 한 분들
이번 DEPC 투어는 기획당시 12명을 모집하였으나 꼭 참가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최종 참여인원은 18명이 되었다.
DEPC 대호 ( 김경석) 부회장과 박순자님 부부, 구자광님 부부, 이의국&김명숙님 부부, 진신 DEPC 운영위원, 박관식님, 최형일님, 강상철님, 유효선님, 구언회님, 홍병일님, 이홍종님, 김은종님, 김원, 이광원님과 필자가 참여하였다.
모든 분들에게 자유롭게 개방되어 있는 DEPC의 특성상 회원님들도 국내의 서울, 경기도, 강원도 원주, 대구, 부산, 창원 그리고 필리핀 마닐라등에 거주하는 회원들이 모이게 되었다.
온라인상에서 많이 활동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투어는 초청투어 외에는 처음이라 초면인 분들도 많았지만 약간의 어색함은 첫날이 지나자 사라지고 모두가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되었다.
참여한 대부분의 회원분들이 해외투어의 경험이 풍부 하였고 몇 분을 제외하고 모두가 수중사진을 하였기 때문에 투어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사실 펀다이버들만 모인투어에서 수중사진가들은 제대로 수중촬영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어떤 경우에는 펀다이버들에게는 고문병같은 느낌을 줄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에는 수중사진가에게 더없이 좋은 환경과 다이빙이 펀다이버에게는 지루하기만 환경과 다이빙이 될 수 있다.
DEPC는 수중사진가들과 에코다이버들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없이 투어가 진행되었다.
발리다이빙의 단편들 과 다이빙 포인트들
전날 인천을 오후 6시에 출발한 항공기는 7시간을 날라 현지시간으로 자정에 덴파사에 도착하였다.
이번투어에 이용한 Water Worx Dive Center 는 공항에서 1시간거리- 주간에는 1시간 30분소요 -의 빠당빠이에 위치해 있다.
빠당빠이에서는 많은 다이브 센터들과 식당들이 있고 인근지역의 섬들을 오가는 페리가 운행되고 있다.
다이빙은 10명 1팀, 8명 1팀으로 나누어 2대의 보트로 진행하였다. 각팀에는 2명의 가이드가 동행하였다.
빠당바이에서는 2일 다이빙을 하였는데 다이빙은 일일 4회 다이빙으로 주간 3회, 야간 1회를 하였다.
툴람벤에서도 2일 다이빙을 하였는데 하루는 4회 다이빙, 마지막 날은 3회의 다이빙을 하였다.
도착하기 전 몇 일 동안 많은 비와 바람이 불었던 탓에 수중시야는 그닥 기대할만한 것은 아니었다.
투어의 초반 일행들은 기대가 큰 탓이었는지 다소간 실망도 하였지만 마지막다이빙을 마치고 나올때는 몇일 더 다이빙을 하였으면 좋겠다며 큰 웃음으로 만족해 하였다.
바다는 복궐복이다. 같은 날 같은 곳을 다이빙을 해도 누구는 몰라몰라를 볼 수도 있고 누구는 보지 못하는 것이 다이빙이다.
매번 그런 것을 잘 알면서도 자신에게 행운이 오지 않은 것은 아쉽기만 하다.
행운은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행운이 아닐까?
이번 발리에서의 다이빙도 행운도 있었고 실망도 있었다.
그 실망이 다음에는 행운으로 미소 지으면서 다가 올 것이다.
빠당바이 ( Padang Bai )에서의 다이빙
발리다이빙은 사실 몰라몰라(개복치)와 만타 그리고 툴람벤지역의 리버티난파선 그리고 툴람벤지역에 산재한 포인트에서 MUCK다이빙이 키포인트이다.
투어일정상 빠당바이에서는 2일의 다이빙은 무척 짧은 것이다.
빠당바이에서 투어가 용이하고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다이빙포인트를 위주로 다이빙을 하였다.
Manta Point
누사빼니다섬의 만타포인트는 빠당바이에서 쾌속보트로도 1시간을 달려야 만날 수 있다.
투어당시 이용한 보트는 250마력 엔진 3개를 단 보트였는데 이보다 마력이 작은 배의 경우 1시가 30분정도 걸린다.
이러한 사정으로 발리에서 다이빙을 자주 하는 사람들도 경비나 시간, 인원구성이 맞지 않으면 자주 나갈수 없는 포인트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발리로 다이빙을 왔다면 만타포인트는 필수! 이다.
연중내내 만타를 100% 만날 수 있고 블랙만타를 비롯하여 자이언트만타를 만날 수 있다.
만타의 클리닝스테이션으로 다이빙은 수심15미터내외에서 진행되며 만타외의 볼거리는 다른곳과 비교하면 그닥 풍부하지는 않다.
보통 만타포인트에서는 1회다이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크리스탈베이에서 몰라몰라를 보기위해 다이빙을 한다.
★ 빠당바이에서 동쪽으로 8km 떨어진 Nusa Penida - Nusa는 섬이란 뜻 -는 발리의 부속섬으로 발리 본섬과 달리 수중직벽과 암반들이 발달되어 있다.
외해에서 밀려오는 해류가 Nusa Penida 섬과 인근 Nusa Penida 의 부속섬인 세니앙섬과 렘봉안섬 사이로 유입되면서 급격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Nusa Penida 섬과 부속섬들이 수중에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수중의 급격한 요철로 인해 병목구간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조류와 파도가 발생된다.
Nusa Penida에도 다이빙포인트가 다수 있지만 대부분은 조류가 발생하지 않는 섬의 북쪽 코랄지역에 위치해있다.
섬의 남쪽에는 만타포인트가 대표적이면 거의 유일한 포인트이다.
만타포인트로 다이빙을 나갈 경우 꼭 Nusa Penida의 남쪽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것!!!! 갈라파고스를 연상시키는 풍경을 비롯해 해안과 파도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잠시도 눈을 뗄수 없게 한다.
Crystal bay ( Nusa Lembongan )
만타포인트와 크리스탈베이포인트는 보통 하루에 같이 진행 하게 된다.
빠당바이에서 쾌속보트로 만타포인트에서 다이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크리스탈베이를 들러서 다이빙을 하거나 또는 그 반대로 진행한다.
빠당바이나 툴람벤지역에서 다이빙을 갈수 있는 포인트중 가장 열대적인 수중환경을 멋있게 보여주는 포인트이다. 따라서 크리스탈 베이는 몰라몰라를 보기위한 다이빙을 하기도 하지만 수중경관이 무척이나 화려하고 풍부하기 때문에 꼭 몰라몰라를 기대하지 않아도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몰라몰라(개복치)가 출현하는 지역은 보통 차고 깊은 수심에 사는 몰라몰라가 얕은 지역으로 클리닝을 받으러 오는 곳으로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이다.
필자가 다녀 온 갈라파고스의 경우에도 몰라몰라가 나오는 지역의 수심은 심지어 9도까지 떨어지는 곳이었다.
이번 투어에서 몰라몰라를 보지는 못했는데 현지가이드의 말과 정보들을 종합해볼때 몰라몰라를 볼 확률이 높은 시기는 8월~9월로 판단된다.
개인적으로 볼 때 만타포인트도 좋았지만 크리스탈베이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크리스탈베이는 외해에서 들어오는 물이 병목현상을 거치게 되는 지형학적인 구조인 곳에 위치한 곳으로 조류가 아주 강한 편이므로 중상급다이버들 이상에게 적당하다. 초보자의 경우 다이빙을 할 경우 조류를 사전에 파악하고 현지 가이드가 다이빙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다이빙을 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수온이 낮으므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
Tepekong
빠당바이에서 15분거리로 작은 섬으로 수중직벽과 수중암반이 잘 발달 곳이다.
이곳 역시 몰라몰라의 클리닝 스테이션으로 몰라몰라를 보기 위한 다이빙을 시도하는 곳이다.
조류가 강할 때가 많고 방향도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숙련된 현지가이드의 안내및 물때를 잘 맞추어 다이빙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한 곳이다.
바라쿠다, 상어, 거북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시야가 좋을 때에는 광각촬영에 적합한 곳이다. 몰라몰라의 경우 출현시즌에 맞추어 기대를 갖고 찾아가면 좋은 곳이다.
Mimpang
빠당바이에서는 보트로 1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밈팡은 테페콩 가기 전에 있는 작은 섬으로 4개의 아주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무가 몇그루 자라고 있는 중간의 작은 섬 2개를 을 빼면 나머지 주변의 2개의 섬은 암초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크기이다.
중간의 섬중 하나에는 독수리둥지가 있다고 하지만 확인할 길은 없었다.
밈팡역시 조류에 신경을 써야하는 곳이므로 초보자의 경우 주의가 필요로하다.
밈팡은 상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고 몰라몰라도 시즌에 출현하는 곳이다.
수면에서 보이는 작은 섬들이 수중에서 연결되어있어 수중의 큰 요철이 많다.
다이빙은 수심 25미터내외에서 이루어지는것이 보통이며 일반적인 해외다이빙의 풍경을 보여준다.
Padang Bai 인근
빠당바이에서의 다이빙 대부분은 리조트에서 보트로 3분~10분거리의 해안쪽에서 이루어진다. 오전에 만타포인트나 크리스탈베이등을 다녀왔다면 오후다이빙, 일몰, 야간다이빙을 하기에 적당한곳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코랄로 이루어진 슬로프로 마크로생물을 관찰하고 촬영하는데 적합하다.
다만 비치쪽에 가까워질수록 써지가 심해지므로 평소보다 약간 웨이트를 무겁게 하는것이 도움이 될수 있다. Tenjung Sari , Temple 등으로 이름 붙여진 포인트들이 있고 대동소이하다.
비치지만 수중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하므로 의외의 수중생물을 발견하고 관찰 촬영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툴람벤 (Tulamben )에서의 다이빙
발리다이빙에서 첫 번째를 꼽으라고 한다면 툴람벤의 리버티난파선을 주저 없이 말할 것이다.
빠당바이에서 육로를 통해 차량으로 1시간 이동하며 대부분 비치다이빙을 진행한다.
일부 리조트에서는 보트로 다이빙을 와서 리버티난파선과 세라야포인트 및 기타 해안에 위치한 곳에서 다이빙 하기도 하지만 효율이 떨어진다.
DEPC 는 빠당바이에서 다이빙을 2일을 하고 숙소를 툴람벤에 위치한 파라다이스리조트로 옮겨서 다이빙을 하였다. 다이빙오퍼레이션은 Water Worx Dive Center 가 계속 진행하였고 숙소만 파라다이스리조트를 이용한 것이다.
빠당바이에서 당일 데이트립으로 툴람벤으로 다이빙을 오기도 하지만 왕복 2시간이라는 이동시간과 여러 가지 편의사항을 고려해 볼때 툴람벤에 숙소를 정하고 다이빙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특히 수중사진가에게는 빠당바이에서 데이트립으로 툴람벤으로 다이빙을 오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Liberty Wreck
리버티난파선 다이빙은 리조트들이 밀집해있는 비치의 끝에서 시작된다.
대부분의 리조트에서 다이버들은 해변을 따라 걸어서 입수지점의 해변으로 이동하는데 리조트에서 따라서 가깝게는 100미터 멀게는 400미터 정도를 도보로 이동해야한다.
스쿠바장비와 공기통은 포터로 일하는 마을아낙들이나 청년들이 옮겨주는데 마을주민들의 큰 소득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마을주민과 리조트들이 공생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생각된다.
이곳의 다이빙은 난파선이 시작되는 지점의 해변의 비치에서 입수해서 5~10미터내외의 수심을 30여미터를 이동하면 리버티난파선이 나타나고 여기서부터 다이빙 시작된다.
그 규모가 커서 한번의 다이빙으로 모두를 둘러보기도 어렵고 이런 여건으로 인해 매번 다이빙마다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리버티난파선은 렘베지역과 같은 다양한 마크로생물을 관찰할수 있는 먹다이빙의 조건도 갖추고 있으면서도 Big eye trevallies, Great barracuda, Big potato groupers등의 대형어류를 비롯해 다양한 어류상과 다양한 산호류와 극피동물들이 군집하여 있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동시에 난파선다이빙이라는 멋진 즐거움도 선사하는 곳이다.
시야가 좋은 날에는 리버티난파선에서는 아주 다양하고 독특한 풍경을 광각촬영으로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수중사진가들은 이곳에 가면 필히 고민에 빠지게 된다. 마크로촬영을 준비해야하는지 광각촬영을 준비해야하는지 말이다. 컨버젼렌즈를 사용할수 있는 올림푸스 5060, 캐논 G10과 같은 광각과 접사촬영이 가능한 컴팩트카메라도 유용한 선택이 될수 있다.
리버티난파선에서만 촬영을 하여도 작은 도감한권정도는 만들 수 있을것이다.
다이빙시 특별히 주의할 것은 없고 초보다이버도 다이빙이 가능하며 비치다이빙의 특성상 조류가 강하고 시야가 좋지 않을 때가 있으므로 다이빙전 바다상황에 대해 현지가이드의 조언을 구하는것이 좋다.
필자는 사정상 난파선에서의 야간다이빙을 하지 못하였지만 야간다이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멋진 선택이 될것이라 확신된다.
1차세계대전당신 건조된 화물선인 리버티난파선은 2차세계대전중 무기를 적재한상태에서 1942년 1월 11일에 Lombok에서 일본의 어뢰공격을 받았다. 미국축함은 리버티호를 견인하여 Singaraja 항으로 옮기려고 하였지만 선박의 피해가 심각하였고 배에 물이 너무 많이 차있어 가까이 있는 안전한 항으로부터 70km 떨어진 툴람벤의 해변에 옮기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활용가치가 없어지게 된 리버티호는 1963년 발리에서 가장 높은 산인 Agung 산의 화산폭발로 인해 정박해있던 툴람벤의 해변에 완전히 침몰되었다. 침몰되면서 리버티호는 두조각이 났으며 현재 리버티호는 툴람벤해변에서 불과 30미터 떨러진 모래지녁의 슬로프에 90도로 기울어져서 평행하게 누워있다.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의 유입과 수중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수심 그리고 비치에서 불과 30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위치로인해 리버티난파선은 천혜의 난파선 다이빙포인트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리버티난파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파손과 모래의유입이 많아 지고 있고, 그 크기가 커서 전체적인 형태를 점점 알아보기 어렵지만 난파선을 모체로 군집한 수중생물의 다양성은 가히 최고라 할수 있다.
전쟁과 화산폭발등 인재와 천재를 다 겪은 리버티호의 비참한 역사가 조용한 발리의 시골마을을 다이빙의 메카로 만들고 있는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고 할만하다.
Seraya
리버티난파선다이빙을 시작하는 툴람벤의 리조트가 밀집해있는 곳으로부터 3km 남쪽으로 떨어진 Scuba Seraya Resort 앞의 비치에 위치한 다이빙포인트이다.
세라야포인트는 크게 알려져 있지는 않는 포인트인듯하다. 하지만 수중사진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포인트이다.
툴람벤지역의 대부분의 해변이 화산재로 형성된 모래지형이기 때문에 다양한 피사체가 있을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지의 다이빙리조트에서 안내하는 포인트들중 Seraya 의 경우 Muck 다이빙으로는 최고의 포인트일 것이다.
다만 펀다이버들에게는 다소간 지루한 곳이 될수도 있다. 수중사진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야 바닥이 시커멓고 화려한 산호하나 없이 황량해 보이는 모래바닥도 촬영할 피사체만 있으면 보물같이 여겨지겠지만 펀다이빙을 즐기면서 화려한 수중경관을 기대하는 다이버들에게는 지루하기만 한 곳이 될 수도 있다.
펀다이버와 함께 seraya에서 다이빙을 한다면 바다나리속에 공생하는 공생생물들을 직접 보여주고 모래바닥에서 새우와 함께 공생하는 고비들을 보여준다던지 하면 지루함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툴람벤에서의 다이빙중 Seraya다이빙은 사실 2회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한번 다이빙을 하고 나온 일행들 모두가 남은 다이빙을 모두 이곳에서 하자고 할 정도로 수중사진가들에게는 매력적인 곳이었다.
아쉽게도 Amed 로의 다이빙은 포기했지만 이곳에서 촬영한 수중사진들을 보면 그 아쉬움은 그리 크지 않다.
Seraya 에서의 다이빙 역시 모두 비치다이빙이며 해변에서 입수하여 20여미터를 진행하면 타원형의 철 구조물이 있고 그곳을 기점으로 상하좌우로 다이빙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
특이할만한 것은 이곳은 모래지역이기 때문에 군데군데 암반이 보이는 곳에는 꼭 바다나리가 부착하여 살고 있으며, 이 바다나리들 속에는 공생생물들이 무더기로 있다는 것이다.
다른곳에서는 바다나리를 아무리 수색해도 보이지 않는 공생생물들이 여기서는 너무나 쉽게 찾을수 있다.
심지어는 한 마리의 바다나리에 10여종의 공생생물들이 있기까지 했다.
모래바닥에는 새우와 공생하는 고비들이 산재해있고, 암반들 아래에는 곰치가 살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할리퀸쉬림프를 여러 곳에서 발견 할 수 있었는데 먹이인 불가사리를 잡아놓고 다정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필자역시 할리퀸쉬림프는 처음 보았는데 그 아름다움에 푹 빠져버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기가 바닥에 가까워 질 때까지 녀석들을 관찰하고 촬영하였다.
모래지역이고 비치에 위치한 특성상 이곳에서는 다양한 어류의 유어들이 많이 관찰되었다.
손톱보다 작은 Lionfish의 유어와 성게에 은신하여 살아가는 Barredfin moray 의 유어등도 볼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평소보기 힘든 Mimic octopus 와 Wonderpus 를 볼수 있다고 하는데 그룹으로 어울려 다니면 만나기 힘들것이고 가이드에게 미리 부탁을 하여 찾아달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사실 일반 다이버나 수중가들이 mimic octopus를 발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이다.
실제로 렘베에서도 가이드가 mimic octopus 를 찾는것을 보았는데 자기가 조용히 선두에서 녀석을 찾을 테니 절대로 자기 앞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를 하고 물속에서 바닥에 붙어서 유영하며 모래속에서 머리만 살짝 내놓고 있는 mimic octopus 를 찾아내었다.
이곳의 가이드들도 유능하기는 했지만 자신들도 mimic octopus 를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하였다. seraya 다이빙시에는 마크로 다이빙 안내에 유능한 가이드는 필수이다.
마크로촬영을 좋아하는 수중사진가라면 이곳에서 몇 일을 다이빙해도 지겹지 않을 것이다.
다이빙에는 큰 어려움은 없고 수중지형이 워낙 단순하기 때문에 입수지점가까이 있는 철구조물을 중심으로 다이빙을 진행하면 초보자도 무리 없이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다.
야간다이빙은 일정상 하지 못하였으나 수중환경으로 보아 야간에도 생태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 판단된다.
발리다이빙에서의 수중사진들 - 투어에 참여한 회원들의 수중, 육상사진들.
김은종
김은종
김은종
김은종
이의국
이의국
이의국다이빙이 모두 끝나고 돌아가기 전날. 모처럼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일행들중 일부는 덴파사로 나가 개인적으로 관광을 하였고 15명은 버스를 이용해 관광과 마사지 쇼핑을 하였다.
Tirtagangga royal watergarden
툴람벤에서 덴파사로 가는 길에 있는 Palace 한곳과 Temple 한곳을 관람하였다.
먼저 들른 곳은 karangasem 에 위치한 Tirtagangga royal watergarden 라는 곳으로 독특한 연못에 독특한 석상들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이곳은 발리의 전통조각상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Karangasem 가문의 궁이라고 한다.
1946년에 Anak Agung Anglurah Ketut Karangasem (1887 - 1966) 이 짓기 시작하였다고 하면 오랜 시간에 걸쳐 건축을 하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한다.
발리에서 1963년 2월부터 9월에 걸쳐 발생했던 Agung 산의 화산폭발과 지진은 이 지역에 많은 피해를 주었는데 이 사원역시 피해를 피해 갈 수는 없었다고 한다.
화산폭발이 천혜의 다이빙환경을 만들어주었지만 또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막심한 피해를 주기도 하였다. 신들의 섬 발리에서 화산폭발도 신들의 뜻인가? 발리를 돌아보는 내내 필자의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이었다.
사원에는 Tirta Ayu Hotel & Restaurant 이 있다.
조용한 휴식을 만끽하기에 좋은 고급 호텔이다. (http://hoteltirtagangga.com/ )
고급호텔인만큼 가격은 다이버들에게는 다소 부담된다. 신혼여행객이나 고급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권할만 곳이다.
일행들은 이곳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레스토랑이 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있어서 아주 일품이었다.
숙박이 아니더라도 고급스런 식사를 원한다면 한번 이용해볼만 하다.
Pura Goa lawah
고아 라와 사원은 빠당바이에 인접한 사원이다.
Kusamba에서 동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사원은 1007년에 세워졋다
박쥐가 군집해있는 동굴이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발리 9대 사원의 하나로 고아(GOA)는 동굴이라는 뜻이고 라와(LAWAH)는 박쥐라는 뜻이다.
사원은 해안 도로변에 인접해있고 사원이 위치한 해안은 화산재로 형성된 검은 모래가 아주 일품이다.
우리나라의 절과는 개념이 다른 것인지 평소에 사원에는 스님(?)이 상주하지 않고 특별한 날이나 행사가 있을 때 신도(?)들이 찾아와 의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태국이나 일본처럼 사원이 화려하거나 웅장하지는 않고 소박한 이미지를 풍겨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발리에는 수없이 많은 사원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가정에도 작은 사원을 만들어 기원을 드리고 있다.
툴람벤에서 덴파사로 오는 길에 가장 많이 본것은 석상이나 탑등을 만드는 석공예업소들이었다.
신들의 섬 발리다운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아라와 사원은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박쥐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채로운 곳이었다.
그리고 고아 라와사원의 맡은편 해변의 블랙샌드(Black sand )해변의 풍경이 아주 독특하고 멋있으니 지나는 길에 잠시 쉬어 가면 좋을 것이다.
★ 발리관광?
사실 발리는 신혼여행객들이나 오는 허니문여행지라는 인식이 있었다.
고급리조트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며 몇 가지의 해양레포츠를 체험하고 해변에서 선셋디너를 먹고...이런 것들을 하는 전형적인 휴양지라는 인식이 있었다.
사실 아주 예전에 누가 발리 다이빙을 물어보면 “발리에 다이빙하러 일부러 가느니 딴 곳에 가겠다” 라고 했었다. 신혼여행가는 김에 리조트에서 다이빙 몇 번 하고 오라고 조언해줄 정도였다.
어쩌면 지금도 그 생각은 마찬가지일지도 모르겠다.
나에게는 최고의 다이빙지역도 누군가에게는 형편없는 다이빙지역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수중사진가나 에코다이버라면 적극적으로 권할 것이다. 그리고 필리핀등의 한국인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황제다이빙이나 리브어보드다이빙을 선호하는 다이버들이라면 발리에서의 다이빙이 힘들고 불편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권하지 않을 것이다.
다이빙이라면 이렇게 사람에 따라 조언을 해주겠지만 육상관광은 전문적인 지식도 없거니와 이번 투어에서 둘러본 곳도 지극히 적어서 뭐라 단언하기 힘들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보면 동남아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받을 수 있는 정도였다고 생각된다.
자유시간이 있어 하루정도 육상관광을 할수 있다면 현지의 관광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패키지투어를 이용 하는 것이 편리하다.
보통 하루, 반일의 패키지가 있고 몇 개의 유적지를 관광하고 저녁식사를 하는 패키지가 보편적이다. 다양한 패키지가 있어 마사지를 포함하는 패키지도 있고, 코끼리 사파리투어를 포함하는 것도 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서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가격은 차량과 기사를 포함하고 덴파사의 짐발란해변의 씨푸드를 포함하고 유적지 몇곳을 관광하는 것이 30$ 수준이다. 4명 이상일때 가능한 곳이 많다.
짐발란해변과 씨푸드 & 쇼핑 & 마사지
짐발란해변
덴파사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짐발란해변의 씨푸드가 아닐까 싶다.
공항에서 인접한 곳에 위치한 이 해변은 긴 해변을 따라 수없이 많은 탁자들이 놓여있고 많은 씨푸드가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입이 즐거워지고 싶다면 꼭 들러보아야 할 것이다.
씨푸드의 메뉴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여러 가지를 맛볼수 있다.
다만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여러 사람이 어울려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테이블사이를 오가는 악사들에게 멋진 음악을 한곡 청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것이다.
푸짐하고 다양하게 먹고싶다면 1인당 3만원이상을 예상하면 될 것이다.
여행사의 패키지의 경우 양이나 종류가 적을 것이다.
가급적 이곳은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찾아 가서 이용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쇼핑 과 마사지
발리는 사실 특별히 마사지로 유명하지는 않다. 마사지라면 단연 태국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사지를 좋아하는 필자는 발리의 마사지도 경험하고 싶었다.
사실 마사지도 고급스럽게 운영되는 곳을 가야 제대로 즐길수 있다.
하지만 이번 투어에서는 너무나 짧은 일정상 제대로 알아보고 갈수가 없었다.
버스기사가 추천해주는 마사지 숍을 갔는데 제법 고급스러운 곳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예약이 꽉 차있고 대기자도 많아서 비행기시간에 맞추지 못할것같아 근처의 허름한 곳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발리에서 제대로 마사지를 받고 싶다면 사전에 정보를 잘 알아보고 예약을 하고 이용하는것이 좋다.
대체적으로 마사지를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딜가나 고급호텔에서 운영되고 있는 마사지숍을 이용하면 된다. 단 가격이 다소 높지만.
귀국전 쇼핑은 공항에서 인접한 곳에서 가능하다. 꾸따, 레기안, 스미냑 거리가 좋다.
다양한 쇼핑거리가 있고 짝퉁제품도 보이고 전통수공예품등 다양한 쇼핑꺼리가 산재해있다.
워낙에 번화한 곳이라 매연이 심하다는것을 참고하고 상점들은 대부분 10시가 되면 문을 닫으니 쇼핑은 그전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발리의 덴파샤의 공항의 면세점은 품목이 다양하지 않으니 쇼핑에 큰 매력이 없다.
DEPC 와 해외투어
DEPC 는 매년 베스트12를 선정해 초청투어를 실시해왔으나 2009년 부터는 초청투어를 폐지하고 많은 회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수중사진 국내, 해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해외 수중사진투어로 근래에 수중사진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발리를 다녀 온 것이다..
국내에서 아마추어 수중사진가들과 에코다이버들만을 위한 투어를 진행하는 곳은 DEPC 가 유일한 곳이기 때문에 이번 발리투어에도 많은 수중사진애호가와 에코다이버들이 함께 하였다.
앞으로도 DEPC는 수중사진들과 에코다이버들을 위한 해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수중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수중사진교육투어와 두마게티 수중사진다이빙투어를 연계하여 진행하고, 내년에는 렘베, 슬루씨등을 계획하고 있다.
DEPC 투어에서는 수중사진의 기초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투어에서 특별교육도 실시하고 있고 투어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현지에서 서로 토론하고 있다. 또한 투어후에 DEPC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면 해당 생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학명을 알려주고 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은 함께 하면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다.
DEPC의 투어는 실비로 진행되며 투어비중 3~5%는 DEPC의 수익금으로 기부되어 도감발간 과 DEPC운영등 DEPC의 공익적인 활동에 사용된다.
이번 발리투어는 DEPC 수익금 없이 (주)대웅 마레스 KOREA 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 전원에게 해외다이빙용 트로픽원피스 슈트(25만원상당)를 지급하고, “다이버가 만나는 DEPC 어류도감”, "DEPC 티셔츠"를 증정하였다.
DEPC에서 진행하는 투어의 목적은 수중사진가들의 교류 및 수중사진에 대한 저변확대와 에코다이빙의 보급에 있으며 공익적인 목적에 맞게 비영리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DEPC의 오이환회장님과 운영진들은 앞으로도 많은 수중사진가 및 에코다이버들이 DEPC와 함께 할수 있는 국내, 해외투어를 많이 기획 진행할 계획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DEPC 홈페이지 : http://www.depc.co.kr/
투어 및 협력, 협찬문의 : 정연규총무 051-245-4100, 010-5665-0278
- LYK-IMG_0382-300ppi-30-20.jpg (217.3KB)(3)
- JYK-18Members-300ppi-30cm-30cm.jpg (300.1KB)(3)
- JYK-할리퀸쉬림프-female-IMG_1944-300ppi-30-20.jpg (192.9KB)(4)
- JYK-할리퀸쉬림프-male-IMG_1939-300ppi-30-20.jpg (179.9KB)(2)
- JYK-GOA-LAWAH-300PPI-30cm-25cm.jpg (271.3KB)(2)
- JYK-IMG_1509-300ppi-30-20.jpg (161.4KB)(2)
- JYK-IMG_1521-300ppi-20-30.jpg (274.5KB)(2)
- JYK-IMG_1529-300ppi-30-20.jpg (223.2KB)(2)
- JYK-IMG_1532-300ppi-20-30.jpg (258.9KB)(3)
- JYK-IMG_1548-300ppi-30-20.jpg (248.6KB)(2)
- JYK-IMG_1566-300ppi-30-20.jpg (250.2KB)(2)
- JYK-IMG_1588-300ppi-30-20.jpg (81.1KB)(2)
- JYK-IMG_1606-300ppi-30-20.jpg (114.9KB)(2)
- JYK-IMG_1625-300ppi-20-30.jpg (164.0KB)(2)
- JYK-IMG_1630-300ppi-30-20.jpg (212.1KB)(3)
- JYK-IMG_1637-300ppi-30-20.jpg (226.9KB)(2)
- JYK-IMG_1655-300ppi-30-20.jpg (143.7KB)(2)
- JYK-IMG_1662-300ppi-30-20.jpg (198.9KB)(2)
- JYK-IMG_1680-300ppi-30-20.jpg (190.3KB)(2)
- JYK-IMG_1722-300ppi-30-20.jpg (254.9KB)(2)
- JYK-IMG_1727-300ppi-20-30.jpg (202.8KB)(2)
- JYK-IMG_1727-300ppi-600-900.jpg (207.8KB)(2)
- JYK-IMG_1741-300PPI-20-30.jpg (161.3KB)(2)
- JYK-IMG_1746-300ppi-30-20.jpg (219.5KB)(2)
- JYK-IMG_1767-300ppi-20-30.jpg (198.9KB)(2)
- JYK-IMG_1782-300ppi-20-30.jpg (176.1KB)(2)
- JYK-IMG_1819-300ppi-30-20.jpg (282.2KB)(2)
- JYK-IMG_1830-300ppi-30-20.jpg (208.6KB)(2)
- JYK-IMG_1896-300ppi-30-20.jpg (211.5KB)(2)
- JYK-IMG_1909-300ppi-40-40.jpg (143.3KB)(2)
- JYK-IMG_1986-300ppi-30-20.jpg (191.6KB)(2)
- JYK-IMG_2012-300ppi-30-20.jpg (220.0KB)(2)
- JYK-IMG_2047-300ppi-30-20.jpg (195.2KB)(2)
- JYK-IMG_2055-300ppi-30-20.jpg (167.2KB)(2)
- JYK-IMG_2098-300ppi-30-20.jpg (272.3KB)(2)
- JYK-IMG_2105-300ppi-30-20.jpg (262.8KB)(2)
- JYK-IMG_2112-300ppi-30-20.jpg (183.2KB)(2)
- JYK-IMG_2118-300ppi-30-20.jpg (191.3KB)(2)
- JYK-IMG_2143-300PPI-20-30.jpg (172.8KB)(2)
- JYK-IMG_2155-300ppi-30-20.jpg (171.0KB)(3)
- JYK-IMG_2177-300ppi-30-20.jpg (243.2KB)(2)
- JYK-IMG_2185-300ppi-30-20.jpg (184.3KB)(2)
- JYK-IMG_2213-300ppi-30-20.jpg (167.4KB)(2)
- JYK-IMG_2237-300ppi-30-20.jpg (124.6KB)(2)
- JYK-IMG_2258-300ppi-30-20.jpg (226.3KB)(2)
- JYK-IMG_2263-300ppi-30-20.jpg (96.0KB)(2)
- JYK-Jimbalan-beach-300ppi-30cm-20cm.jpg (220.1KB)(2)
- JYK-Padangbai-beach-and-waterworx-Dive-center-300ppi-30cm-18cm.jpg (184.3KB)(2)
- JYK-Tirtagangga-Royal-Watergarden-300ppi-30cm-25cm.jpg (259.3KB)(2)
- JYK-Tulamben-beach-and-paradise-resort-300ppi-36-14.jpg (142.9KB)(2)
- KYJ-IMG_0138-300ppi-20-30.jpg (191.5KB)(2)
- KYJ-IMG_0158-300ppi-30-20.jpg (145.5KB)(2)
- KYJ-IMG_0270-300ppi-20-30.jpg (108.0KB)(2)
- KYJ-IMG_0281-300ppi-30-20.jpg (155.4KB)(2)
- LYK-IMG_0259-300ppi-30-20.jpg (161.6KB)(2)
- LYK-IMG_0305-300ppi-30-20.jpg (125.5KB)(2)
- BALI-MAP-GOOGLE.jpg (401.5KB)(2)
ㅎㅎㅎ